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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화상회의로 인한 늘어나는 ‘줌 피로’

코로나19로 인해 재택 근무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줌(zoom)과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한 화상회의가 잦아졌다.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감시 당하는 스트레스 현상을 줄 수 있는데, 이를 줌 피로(zoom fatigue)라고 부른다.

화상회의는 여러 기술적 및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피로감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마다 지연 속도가 달라 대화가 끊기는 등의 혼선이 발생해 많은 집중력이 요구되며, 이로 인해 상대방이 친절하지 않거나 집중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한 번에 많은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면 정신적 과부하를 일으켜 에너지 소모가 크다. 영상통화를 할 때 대화 내용보다 상대방의 의중을 파악하는 데 더 집중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화상회의가 불가피한 상황 가운데, 줌 피로를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건강 정보 사이트 healthline은 15일 이에 대한 대처 법을 소개했다.

화상회의를 하는 여성

1. 독서 모임 가지기
친구들과 함께 독서 모임을 만들거나 기존의 독서 모임에 가입해보자. johns hopkins medicine 임상 심리학자 굴드는 “독서 모임은 직접 참여하면서 활동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사회적 관계를 위한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책을 읽으며 목적의식을 가질 수 있고 모임에 따른 책임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화상 통화를 통해 실시간 독서 토론을 가지는 것보다 이메일 스레드 또는 sns 등을 사용해 더 편안하게 모임을 가질 수 있다. 굴드는 “이는 특히 사회적 불안감을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할 말을 생각해내기 위한 중압감이 어느 정도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 친구와 함께 운동하기
화상 수업을 제공하는 체육관, 헬스클럽 등에 소속되어 있으면 친구를 초대하거나 유튜브를 통해 홈트레이닝을 함께 해보자. brigham young university 심리학 및 신경과학 박사 홀트-룬스타드는 “요가부터 춤까지 매번 다른 수업에 번갈아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운동할 사람이 있으면 엔도르핀이 증가하며 목표에 책임감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또한, 소셜 피트니스 앱 등을 통해 친구, 가족, 심지어 낯선 사람과도 연결해 서로 격려하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똑같은 레시피로 요리하기
홀트-룬스타드는 “음식은 매우 사회적”이라며 “많은 문화에서 식사는 사회적인 행사이며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것을 도와준다”라고 말했다.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서로에게 음식 사진을 보내는 등 음식을 통해 연결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식사 후 전화 통화로 요리를 어떻게 즐겼는지, 레시피 변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4. 선물 주기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는 지역 단체에 기부하거나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의 집 앞에 선물 상자를 놓는 등 타인을 위해 선물하는 것은 사회적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굴드는 “고군분투하고 있는 많은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을 한다는 사실은 기분을 좋게 만든다”고 말했다.

5. 전화 걸기
영상 통화가 어색하거나 불안감을 유발하면 일반 전화 통화를 해보자. 이마저 편하지 않다면 미리 녹음된 음성메모 혹은 영상을 보내는 것도 좋다. 굴드는 “실시간이 아닌 녹음된 음성메모나 영상은 여가 시간에 편하게 반응할 수 있어 중압감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홀트-룬스타드는 “사회적 연결은 건강에 미칠 수 있는 강력한 영향을 주며 우리가 활동하기 위해 시간은 내어 운동하는 것처럼 건강을 위해 사회적 관계를 우선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